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SSG는 드류 앤더슨(6승 1패 3.81)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3점 홈런 1발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6월 29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분명한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고영표와 우규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SSG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의 득점력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서의 반등이 키포인트가 될듯.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추격조들의 호투가 반갑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끝난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1.9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4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발라조빅은 투구수의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노게임이 선언되었던 LG전에서 2이닝 6실점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솔직히 기대가 어려운 편. 전날 경기에서 김윤하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앞선 2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사라진게 아쉬운 부분이다. 원정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듯. 막판 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을 믿을수 없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SSG는 홈으로 돌아왔고 발라조빅의 직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SSG의 타선이 살아날 가능성은 높은 편. 반면 두산의 타선은 전날 김윤하 공략에 멋지게 실패해버렸고 무엇보다 앤더슨은 휴식이 충분할수록 위력적인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