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가 연승으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카슨 스파이어스(4승 4패 4.4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오프너로는 에밀리오 파간이 등판할 예정. 직전 원정 투구에서 매우 부진했는데 홈에선 나름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겨익에서 페디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런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기선 제압 홈런을 작렬시킨 타이 프랑스는 이적 팀에서 잘 적응하는 중.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의 호조가 반갑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일 깁슨(7승 4패 3.99)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9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깁슨은 9명의 주자에 2실점이라는 훌륭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금년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그린의 강속구에 막히면서 놀란 아레나도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타격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그나마 패배하는 경기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세인트루이스 타선의 부진이다. 앞선 2경기에서 부진했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편. 그러나 그레이와 페디가 흔들린 마당에 깁슨에게 호투를 기대하는건 무리다. 이번 경기는 불펜의 안정감이 변수가 되는데 최근의 세인트루이스는 헬슬리까지 가는 길이 험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