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루이스 카스티요(9승 10패 3.4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7월 31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힘든 동부지구 원정을 승리로 마무리 한 바 있다. 최근 홈 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하는 투수라는 점 역시 호투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잭 윌러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시애틀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휴식일 동안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할듯. 3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시리즈를 폭파시켜버린 타일러 사시도에 대한 보직 변경을 단행하는게 좋아 보인다
마무리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키더 몬테로(1승 5패 6.1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몬테로는 그나마 투구가 조금 나아진 모습은 보여준바 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도 호투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일듯. 월요일 경기에서 와카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최근 전체적인 타격의 하락세가 아프다. 특히 후반부에 부진하면 대책이 서지 않을 정도. 9회초 2사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한 셸비 밀러는 앞으로 캔자스시티전에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다.
최근 홈 경기의 카스티요와 원정 디트로이트 타선의 조합은 거의 일방적인 선발의 우위에 가깝다. 시애틀 타선이 부진하긴 한데 우완 강속구 투수들 상대로 일명 한 방은 확실한 팀이고 몬테로는 최근 투구도 매우 좋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