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으로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 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4승 6패 2.32)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한다. 19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토는 치바 롯데 원정 부진을 멋지게 극복했다는게 고무적이다. 세이부 상대로 4월 6일 홈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그때와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 전반기 막판 원정에서 놀라운 화력을 보여준 닛폰햄의 타선은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이 기세가 꺼지지 않길 바래야 할 정도다. 워낙 홈 경기에 강한 팀이기도 하고 세이부 상대로도 홈에서 강하다는건 기대를 걸수 있는 요소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은 불펜은 확실한 셋업 투수를 확보하는게 중요해 보인다.
루징 시리즈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와타나베 유타로(1승 2패 2.4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타나베는 최근 3경기에서 20.1이닝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닛폰햄 상대로 홈에서 13.1이닝 1실점으로 매우 강했지만 원정 약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반기에서 타격에 엄청난 문제를 보이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 경기 팀타율이 무려 1할대라는 독보적인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에스콘 필드 원정이라면 살짝 기대해볼 여지는 있을듯. 그나마 전반기 막판에 불펜이 제 역할을 해낸게 다행스럽다.
살아난 카토라면 홈에서 세이부 상대로 충분히 호투가 가능한 투수다. 에스콘 필드 원정에서 세이부가 힘을 내긴 했지만 그것도 시즌 초반의 이야기. 와타나베가 금년 닛폰햄 상대로 강점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때의 닛폰햄과 지금의 닛폰햄은 다르고 닛폰햄에겐 홈이라는 잇점도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