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시카고 컵스는 카일 핸드릭스(3승 9패 6.8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핸드릭스는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은 바 있다. 팀 상성을 엄청나게 타는 타입인데 금년 인터리그에서 극도로 부진하다는 점이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이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다. 특히 하위 타선이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이 중요 포인트.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타선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미네소타 트윈스는 데이빗 페스타(1승 2패 6.9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월 31일 메츠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페스타는 조금씩 선발이라는 롤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중이다. 항상 등판시마다 홈런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 경기도 주자가 얼마나 있는 상태에서 홈런을 허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화이트삭스 투수진 상대로 로이스 루이스의 3점 홈런 포함 1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 그야말로 신을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화이트삭스전 다음 시리즈는 초반에 대단히 고전할수 밖에 없다는 점일듯.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이 너무나 불안하다.
최근 컵스는 페스타 타입의 우완 투수들을 자주 만나고 있다. 원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페스타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미네소타의 타선이 터져줘야 하지만 하필 직전 시리즈가 화이트삭스전이었고 커져버린 스윙은 이번 경기에서 그들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시카고 컵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