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9승 8패 4.56)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양키스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가즈먼은 7월의 호조가 모두 날아가버렸다. 최근 홈 경기에서 투구가 기복이 꽤 있는 편인데 6월 4일 볼티모어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걸 갚아주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트레버 로저스 상대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토론토의 타선은 볼티모어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경기력은 기대를 걸수 없을 정도. 막판 3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라이언 야브로를 트레이드로 데려온게 패착중의 패착으로 보인다
홈런포를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레이머(4승 8패 4.3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레이머는 작년보다 구속과 구위가 모두 부족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원정에서 흔들리고 있고 야간 경기 약점이 뚜렷한 투수라는 점도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줘야 경기가 풀리는 특성이 나오고 있다. 역전 2점 홈런을 작렬시킨 잭슨 홀리데이는 이제 정확도만 보강되면 될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안정되어 가는듯 하다.
금년의 크레이머는 신뢰가 안되는 투수다. 이번 경기 운용도 쉽지 않을듯. 문제는 가즈먼 역시 금년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고 볼티모어 상대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불펜의 우위는 볼티모어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은 결국 토론토의 전체적인 투수 운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