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그리핀 캐닝(3승 10패 5.25)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7월 31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캐닝은 7월 방어율이 무려 7.43으로 최악을 달리는 중이다. 현재의 캐닝은 홈에서도 전혀 기대를 할수 없는 투수임에 분명하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슨과 브라조반 상대로 잭 네토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다. 네토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힘들어졌을듯. 7회초 4실점으로 소리아노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마무리 벤 조이스까지 어떻게 가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6승 6패 3.8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7월 30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퀸타나는 최근 2경기에서 투구가 매우 나아진 편이다. 최근 원정 3겨익에서 18.1이닝 2실점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리아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7회초 터진 JD 마르티네즈의 그랜드 슬램이 유일한 득점 루트였던 메츠의 타선은 득점권의 부진이 결국 패배의 빌미를 준 셈이다.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 2점차의 리드를 날려버린 후아스카 브라조반은 약팀의 불펜 투수는 함부로 데려오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있다.
에인절스는 좌완 상대 약점이 확실한 팀이다. 퀸타나 상대로 고전 확률이 대단히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타선이 부진하긴 했지만 강속구가 아닌 투수, 즉 95마일 이하의 투수는 어느 정도 공략을 하는 편이고 최근의 캐닝은 선발로서의 가치가 없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