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밀어내기로 5점차 역전승을 거둔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길버트(6승 7패 3.1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7월 30일 보스턴 원정에서 2.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길버트는 판정 하나에 멘탈이 그대로 무너진바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으로 크게 흐늘리고 있는데 홈 경기라면 부활이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라드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호프만과 에스테베즈를 공략하면서 미치 해니거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중요하다. 물론 마지막에 심판의 퇴근존 영향도 없진 않다. 밀러 강판 이후 5.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타이 브레이크를 무실점으로 버틴 콜린 스나이더가 진정한 영웅일 것이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윌러(10승 5패 2.94)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7월 30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러는 홈런 3발이 너무나도 컸다. 원정 낮 경기는 윌러 최대의 약점인데 역시 홈런포 제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스 밀러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장거리포 없이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게 다행스럽다. 문제는 6회부터 10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막혀버렸다는 점이다. 알라드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최근 부쩍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하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전날 양 팀의 타격도 나름 팽팽했다는게 포인트. 하지만 윌러는 원정 낮 경기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투수고 길버트는 홈에서의 투구라면 충분히 살아날수 있는 타입이다. 상성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