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태너 고든(3패 6.75)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고든은 드디어 기대치에 걸맞는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첫 홈 경기 등판은 엉망이었지만 지금의 고든이라면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데이빗 피터슨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는게 문제다. 홈 경기 좌완 상대 부진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듯. 6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슬슬 신뢰도가 떨어져가고 있다
투수진 붕괴로 5연패를 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그랜트 홈즈(3.0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홈즈는 7개의 피안타가 조금 컸다. 플라이볼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쿠어스 필드 등판은 조금 위험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대부분의 점수가 크게 점수차가 난 상태에서의 득점이라는 점이 문제다. 그래도 홈런 위주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선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4.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싱커볼러 유망주 키우는게 힘들다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고 있다.
고든과 홈즈 모두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 어렵다. 게다가 두 투수 모두 플라이볼 투수라는 점도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불펜전으로 간다면 마지막에 웃을수 있는건 애틀랜타쪽이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7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