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오심이 경기 결과를 바꿔버린 LA 다저스는 잭 플래허티(8승 5패 2.8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래허티는 6이닝은 확실히 막을수 있는 투수라는걸 증명해 보였다. 워낙 기복이 적은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홈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타일러 필립스 상대로 초반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다저스의 타선은 최근 불거지는 홈 경기 타격 부진이 이제 심각한 레벨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특히 하위 타선의 부진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다. 4.1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심판의 주루 방해 오심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또다시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4연패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치 켈러(10승 5패 3.20)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4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4이닝 1안타 무실점 투구 이후 비로 인해 강제 강판을 당했던 켈러는 홈에서 완벽한 부활투를 과시한게 다행스럽다. 최근 원정 투구도 안정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조이 바트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7회말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린 조이 바트는 피츠버그 이적 이후 완벽하게 부활하는 중. 그러나 마무리 베드나가 2점의 리드를 날려버린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최근 다저스는 타격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일단 원정에서 우완 상대로 매우 약한 편인 피츠버그 상대로 플래허티는 충분히 제 몫을 해줄수 있을듯. 다저스의 타선이 얼마나 힘을 내느냐가 관건인데 켈러의 피칭 디자인은 다저스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수 있는 타입이고 최근의 피츠버그는 불펜이 그야말로 망가져 있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2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